Oh,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오, 성도들이 행진할 때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오, 성도들이 행진할 때
Lord, I want to be in that number
주님, 그 무리에 들고 싶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성도들이 행진할 때
Oh, on that day they called my name
오, 그날 그들이 내 이름을 불렀을 때
I took a breath and then I prayed
숨을 고르고 기도했습니다
Oh, how I want to sing with the angels
오, 천사들과 함께 노래하고 싶습니다
When the saints do their parade
성도들이 행진할 때
I talk to God about my heart
하느님께 내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The devil plays some mean guitar
악마는 거친 기타를 연주합니다
Oh, I would love to dance up in Heaven
오, 천국에서 춤추고 싶습니다
When the saints go play their part
성도들이 그들의 역할을 할 때
The sky went dark, I fell apart
하늘이 어두워지고, 나는 무너졌습니다
Fell to my knees, I cried so hard
무릎을 꿇고, 크게 울었습니다
And then I said goodbye to my children
그리고 아이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Hoping they’d carry me far
그들이 나를 멀리 데려가 주길 바라며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오, 성도들이 행진할 때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오, 성도들이 행진할 때
Lord, I want to be in that number
주님, 그 무리에 들고 싶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
성도들이 행진할 때
Tottenham Hotspur Stadium
Louis Armstrong -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은 그 누구에게나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복음가의 상징이자 재즈의 대표적인 스탠더드 넘버로, 종교적 테마와 함께 그 자체로 희망과 영감을 주는 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곡의 역사, 가사에 담긴 의미,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아온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은 원래 복음 성가(gospel song)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미국에서 탄생했습니다. 구체적인 작곡자나 작사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초기 성가집에 기록된 이래로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 곡은 특히 미국 남부에서 자주 불리게 되었는데, 특히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한 블루스와 재즈의 중심지에서 재해석되어 전통적인 복음 성가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 단순한 성가를 넘어 유명해진 것은 재즈 뮤지션들의 손에 의해서였습니다. 1930년대에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 이 곡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하여 공연하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암스트롱의 버전은 전통적인 성가의 엄숙함보다는 활기차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하여, ‘성도들이 행진할 때’라는 가사의 상징성과 더불어 삶의 활기를 전하는 곡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이후 이 곡은 재즈의 대표적인 스탠더드 곡 중 하나가 되었고, 수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연주하고 있습니다.
가사에서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성도들이 행진할 때)”라는 표현은 전통적으로 성도들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에서 영적 구원과 영생을 향한 갈망을 나타내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에게도 신앙과 희망을 상기시키는 구절입니다. 또한 “I want to be in that number (나도 그 무리에 들고 싶다)“라는 가사는 자신 역시 성도의 반열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며,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과 이상을 향한 열망으로 다가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은 종교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에서 수용되었습니다. 교회와 성가대뿐 아니라, 학교, 스포츠 경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에서도 이 곡이 연주되며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또한, 이 곡은 재즈뿐만 아니라 블루스, 록, 팝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되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뉴올리언스에서는 이 곡이 단순한 복음 성가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생애 마지막 여정을 축하하는 장례식에서도 연주됩니다. 이 전통은 뉴올리언스 특유의 장례 문화인 ‘재즈 장례식’과 결합되어,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과 삶의 지속을 기리는 의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은 단순한 성가나 재즈 스탠더드 그 이상의 곡입니다. 이 곡은 각기 다른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담긴 ‘함께 천국으로 향하자’는 소망은 종교적 신념을 넘어, 인류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 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우리 곁에서 계속 울려 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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